경북 김천시가 최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
8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8월과 9월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198명 중 외국인 확진자는 모두 78명으로 40%에 달한다. 이달에도 7일까지 확진자 9명 중 외국인은 모두 5명으로 55.5%을 차지한다.
김천시는 이처럼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자 지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했으며, 통역 인력지원을 통해 원활한 역학조사 및 방역수칙을 안내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내국인에 한정돼 있던 방역수칙 홍보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방역수칙 준수 홍보현수막을 지역 내 10개소에 설치해 홍보하고 있으며 행정게시대 등 지역내 곳곳에 자가 문진표 QR코드 현수막을 게시해 기존 코로나 검사를 위한 대기 시간 단축 등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발생을 보면 타지역 접촉자와 외국인의 확진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빠른 일상 복귀 를 위해 불편하시더라도 사적모임과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타지 이동 전후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사전 검사 받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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