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문화대 ‘중소기업 계약학과’ 첫 졸업생 배출

중소기업과 채용 약정…입학과 동시에 취업 확정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이 내년 초에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계명문화대 중소기업 계약학과인 '스마트환경과'는 지난해 신설돼 첫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내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현재 2학년인 이 학생들은 이미 취업이 확정돼 마지막 학기를 들뜬 마음으로 보내고 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특성화고 출신 신입생을 모집해 정부에서 2년간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해주고 졸업 후 학생들은 약정을 맺은 중소기업에 의무근무를 하게 되는 전문학사 과정이다.

입학생들은 2학년 1학기 개강 전에 재학생과 학교, 중소기업이 3자 채용약정을 맺게 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 약정을 맺은 중소기업으로 취업을 나가게 된다.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셈이다.

계명문화대 스마트환경과 2학년 학생들도 올해 초 중소기업과 3자 채용약정을 맺었고 졸업 후 취업이 약속된 상황이다.

예비 졸업생들이 취업하게 될 중소기업은 지역 환경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업체들이다. 재학생들은 학업을 이어가면서 취업 후 근무하게 될 업체와의 대면식을 가지는 등 대학 막바지 학기를 알차게 보내고 있다.

한편, 계명문화대 스마트환경과는 지역대학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2021년 입시에서 정원을 모두 모집하는 등 수험생들에 인기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에 따라 수시 1차 지원서를 모집 중이다.

또한 계명문화대 스마트환경과는 한국환경공단, 한국물기술인증원 등 공기업 및 대구경북환경기술인협회 등 지역 환경기관과의 MOU 협약을 통해 추후 학생들의 교육과정을 현장에 맞게 반영하고 지역 물산업과의 연계 등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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