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쯤 한국수자원공사가 해평취수장에서 취수해 김천혁신도시로 공급하는 상수도 관로가 관정 공사 중 파손됐다.
700㎜ 굵기의 용수 관로는 2만5천여명에 달하는 김천혁신도시 주민과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수돗물을 공급한다.
사고가 발생하자 김천시는 단수 피해를 줄이고자 황금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김천혁신도시와 김천일반산업단지 배수지로 공급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때 배수지 수위가 1m 아래로 내려가 주민들에게 단수에 대비할 것을 알리고 생수를 준비하기도 했다.
그러나 복구에 나선 김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오후 6시 30분쯤 관로에 뚫린 구멍을 응급복구하고, 물을 다시 공급하기 시작해 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김천시가 진행하던 미세먼지방지 숲 조성 과정에서 숲에 물을 주고자 관정을 파던 중 발생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응급복구를 마친 용수 관로를 단수하지 않고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로에 뚫린 구멍에서 쏟아진 물이 인근 논으로 흘러들어가 수확을 앞둔 인근 농민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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