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군위군의 대구 편입 의견 안건을 재청취하기로 했다.
경북도의회는 8일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을 13일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 후 다음 날인 14일 본회의 임시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경북도에서 '경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해 의견을 물었지만 찬·반 모두 부결되면서 의견을 내지 않기로 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의견을 묻게 됐다.
경북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군위의 대구 편입 안건 재청취 건과 관련, 오는 14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 이를 상정할지 여부를 두고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의장단 등은 ▷임시회에 의견 재정취 안건을 상정할지 ▷상정한다면 기명 또는 무기명으로 할지 ▷의견 재정취 안건에 대해 찬·반 수정안이 나오면 어떻게 처리할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도 이날 도의회를 방문해 "군위 군의 대구 편입 의견 재정취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모두 찬성으로 의견을 모아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달 2일 찬반 의견이 분분하자 무기명 투표로 '의견 없음'으로 결론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의견 청취는 지방의회를 통해 주민의 진정한 의사를 확인하는데 취지가 있는 만큼 도의회 의견을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경북도는 지난 7일 군위 대구 편입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 제시를 요청하는 안건을 도의회에 다시 공식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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