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규확진 1천953명, 나흘만에 2천명 아래로…95일째 네 자릿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천176명 늘어 사흘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한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천176명 늘어 사흘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한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9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953명 늘어 누적 32만9천92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천175명·당초 2천176명에서 정정)보다 222명 줄면서 나흘 만에 2천명 아래로 내려왔다.

일주일 전 금요일(토요일 0시 기준 발표)의 2천247명과 비교해도 294명 적은 수치다.

확진자 수는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2천명 안팎에 달하는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이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924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07명, 경기 629명, 인천 131명 등 수도권이 총 1천467명(76.2%)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71명, 충북 64명, 충남 54명, 대구 50명, 경북 38명, 부산·대전 각 30명, 강원 28명, 제주 26명, 전북 19명, 광주 17명, 전남 14명, 울산 12명, 세종 4명 등 총 457명(23.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9명), 서울(5명), 충남(4명), 경남(2명), 광주·울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천56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84명으로, 전날(377명)보다 7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3천677건으로, 직전일 4만8천225건보다 4천548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10만973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492만5천875건으로 이 가운데 32만9천925건은 양성, 1천334만8천826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24만7천12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1%(1천492만5천875명 중 32만9천925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달 24일과 28일, 10월 5일과 8일에 서울, 경기 지역에서 각각 잘못 집계되거나 중복 집계된 사례 4건을 확인해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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