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60% 이상이 북한이 한국을 침공할 경우 미군의 한국에 대한 지원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미국인 41%는 한국을 동맹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미국의 여론조사 싱크탱크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 등의 후원을 받아 지난 7월 7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성인 2천86명 대상으로 미 외교정책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를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 한국 방어를 위해 미군을 활용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3%였다. 지난해 58%보다 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인 2018년 6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국을 동맹으로 인식한다는 응답률은 41%로, 프랑스(52%), 독일(45%), 일본(44%)의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3%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호의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5%만이 호의가 있다고 한 반면 93%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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