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한글 전용서체 4종을 개발해 한글날 하루 전인 8일 상주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상주시 전용서체는 상주곶감체, 상주경천섬체, 상주해례본체, 상주다정다감체 등 네 가지다.
상주곶감체는 상주 대표 특산물인 곶감을 형상화했으며 상주경천섬체는 상주 대표 관광지인 경천섬을 붓글씨로 디자인해 위에서 바라본 형태다. 상주해례본체는 국보급 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모티브로 했는데, 상주본을 정확하게 복원하는 것보다 고딕 형태에 가까운 스타일로 표현, 문서작업용으로 개발했다.
상주다정다감체는 상주사랑손글씨공모전 금상작을 서체로 개발한 것으로 리듬감이 느껴지는 손글씨 특징을 살렸다.
시는 상주의 정체성 확립과 시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홍보 마케팅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전용서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서체는 공공저작물로 상업적·비상업적 용도 구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서체가 필요한 사람은 유료폰트 무단 사용으로 인한 저작권 위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용서체 4종을 통해 상주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자긍심과 상주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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