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EBS 다큐프라임'이 1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타고난 사냥 본능으로 밤을 지배하는 포식자가 있다. 무엇보다 감각 기관이 어둠에 유리하게 발달된 올빼미과 새들은 달빛 정도의 빛만 있어도 세상은 충분히 밝다. 커다랗게 발달된 눈은 작은 빛도 시세포에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사물을 더 밝게 본다.
높은 곳에 앉은 수리부엉이는 아래의 모든 움직임을 지켜볼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의 강력한 무기는 날개다. 부드러운 털이 이중으로 덮인 날개는 바람 소리를 흡수한다. 2m의 거대한 날개를 펄럭여도 전혀 소리가 나지 않는다.
땅에서는 밤이 되면 사냥감을 찾아 나서는 삵은 발톱을 접고 소리 없이 사냥감의 코앞까지 접근해 단숨에 제압한다.
수달 역시 어둠에 잠긴 물속을 헤치며 물고기, 뱀장어나 가재, 물새 사냥을 즐긴다. 어두울수록 더욱 자유롭게 야생을 누비는 이들은 밤의 지배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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