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지역 의료기관과 의료관광객 유치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러시아, 일본, 중국 등 3개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대구의료관광 랜선투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0~11월간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선 오는 13일 야쿠츠크(러시아), 노보시비리스크(러시아), 알마티(카자흐스탄) 등 3개 도시의 잠재 의료관광객 100명을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관내 척추 및 관절 전문병원 1곳과 성형종합병원 1곳의 내부를 실시간으로 돌아볼 예정이다. 또한 '척추질환 하루만에 고치기', '피부관리 비법' 등 각 진료과 원장의 강연과 피부시술도 간접 체험하며 참가자들이 전문진행자의 상세설명과 함께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후 대구시는 수성못 음악분수, 동성로 스파크랜드의 야경 등 해외 관광객들이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인 '도심관광'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홍보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랜선투어 후에는 검진 할인권 및 피부관리권 등 향후 대구에 방문했을 때 사용 가능한 경품으로 한 SNS 이벤트를 진행해, 잠재 의료관광객들의 대구 실제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지금 당장 의료관광을 즐기지는 못하지만, 각 국의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랜선투어 제공을 통해 잠재 의료관광객의 대구 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코로나 공존시대를 대비한 미래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추가로 10월 말과 11월 중순, 각각 일본과 중국인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랜선투어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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