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흘 연속 2천명 아래 예상, 전국 오후 9시 기준 1274명 확진

서울 480명, 경기 367명, 인천 81명, 충북 67명, 충남 53명, 대구 50명…경북 24명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국화향기 나눔전에서 시민들이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국화향기 나눔전에서 시민들이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274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파악됐다.

이는 어제인 10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1천274명과 같다.

아울러 1주일 전 같은 월요일이었으며 또한 같은 대체공휴일이기도 했던 4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1천515명과 비교해서는 241명 적은 규모이다.

최근 한 주, 즉 10월 4~10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천574명(10월 4일 치)→2천27명(10월 5일 치)→2천425명(10월 6일 치)→2천175명(10월 7일 치)→1천953명(10월 8일 치)→1천594명(10월 9일 치)→1천297명(10월 10일 치).

이어 10월 11일 치는 전날과 비슷한 집계 추이를 감안해 같은 1천300명 안팎 기록이 예상된다. 이 경우 나흘 연속 1천명대 기록이 작성된다.

1주일 전 같은 월요일 및 대체공휴일이었던 4일 1천명대를 기록했다가 평일이 되면서 사흘 연속 2천명대 기록이 이어졌지만, 금요일 및 연휴 등 모두 나흘 동안 2천명 아래 기록이 나오면서 확산세가 둔화하는 맥락이다.

그러나 이 같은 확산세 둔화는 한글날 대체공휴일에 따른 사흘 연휴의 영향으로 보인다. 연휴에 소화하지 못한 감염 검사는 평일이 되면서 몰리고, 이게 다시 주중 확진자 발생 규모를 키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연휴 이동량 증가에 따라 이후 검사량 역시 증가, 확진자가 일정 부분 재증가할 것으로, 그 영향은 최소 1주는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여행, 모임 등을 다녀오신 분들은 증상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480명 ▶경기 367명 ▶인천 81명 ▶충북 67명 ▶충남 53명 ▶대구 50명 ▶강원 27명 ▶경북 24명 ▶부산 24명 ▶대전 23명 ▶전북 22명 ▶경남 17명 ▶울산 16명 ▶전남 8명 ▶광주 7명 ▶제주 7명 ▶세종 1명.

수도권 비중은 72.8%(928명), 비수도권 비중은 27.2%(3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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