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이 국내외 척추 의료가전 수요 증가에 맞춰 국내 생산 설비를 늘리기로 했다.
세라젬은 2022년까지 천안 생산 공장에 스마트라인을 신설하는 등 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척추 의료가전 생산 능력을 지난해 대비 4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자동화 라인 확대와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기준(GMP) 등에 기반해 제품 개발부터 출하까지 품질 관리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라젬이 이번 투자를 해외 공장 신설이 아닌 국내 시설 개선으로 정한 것은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국내 경기 활성화를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어서다.
회사 측은 "중국에서 유통되는 제품만 현지에서 자체 생산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미국, 인도, 유럽 등 전 세계 70여개국에 판매되는 제품 100%는 국내에서 생산 중이다"고 설명했다.
세라젬 천안 공장은 세라젬 V6 등 신제품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최근 자동화 라인 등을 증설하는 1단계 생산 설비 투자를 이미 완료한 상태다. 이번 증설로 전년 대비 생산 능력이 2배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2022년엔 스마트라인 신설을 통해 4배 수준까지 대폭 늘어난다.
세라젬 이효용 제조본부장은 "세라젬 V6 등 신제품 출시와 홈 헬스케어 트렌드로 인해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한 국내 중심 생산 전략을 통해 고객 신뢰를 더욱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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