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지사의 여권 후보 선출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드러냈다.
원 후보는 '이재명, 옥살이하며 대선을 치를 셈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성남시에 이어 경기도까지 부동산 의혹만 터지면 이재명 후보의 이름이 나온다"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성 등을 이유로 경기 평택 현덕지구 사업을 반대했었으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의지로 강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컨소시엄 지분을 보유한 업체 대표이사가 이재명 후보의 팬클럽인 'OK이재명'의 대표 발기인 출신이라고 한다"며 "유동규 전 본부장과 함께 이재명 후보라는 연결고리를 가진 닮은 꼴로 평가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원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성남부터 경기도까지 '부동산 도적 소굴'로 만들고 무슨 면목으로 대선에 출마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이재명 후보의 옥중 대선 출마를 국민께서 보게 되시진 않을지 걱정이 크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울 순회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50.29%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수락연설에서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며 강력한 부동산 개혁 대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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