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한울 3,4호기 재개" 서명 100만명 돌파

산자부와 원안위 등에 전달

울진군의회 원전특위와 울진 범군민대책위원회가 12일 한울본부 정문에서
울진군의회 원전특위와 울진 범군민대책위원회가 12일 한울본부 정문에서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 4호기 공사재개를 촉구하는 범국민 100만명 서명 돌파 행사를 갖고 있다. 이상원 기자

경북 울진에서 쏘아 올린 '탈월전 반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 운동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경북 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회(이하 원특위)와 울진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2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정문에서 탈원전 반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범국민 서명 운동 100만명 돌파 행사를 가졌다.

원특위와 범대위는 지난 2018년 12월 13일부터 범국민 서명운동에 들어가 이날 현재 100만3천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원특위와 범대위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2008년부터 추진된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을 어떠한 소통도 없이 일방적으로 백지화했다"면서 "이는 40여 년간 정부 정책에 기여하며 희생과 고통을 감내한 울진군민과 쾌적한 에너지 환경에서 살아가야 할 국민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짓밟은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100만명 서명 운동을 통해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신한울 3·4호기 건설 백지화 과정이 얼마나 비민주적이고 일방적이었는지 다시 한 번 증명됐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급진적인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각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원특위와 범대위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한수원 본사,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기관을 찾아 성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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