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가톨릭대 국제의료경영학과, '경북 고교생 의료관광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대구가톨릭대학교 국제의료경영학과는 '2021 대구·경북 고교생 의료관광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수상작을 선정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가톨릭대 국제의료경영학과,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이 공동 주최했다. 대경권의 우수한 글로벌 의료 인프라를 홍보하고 지역 정착에 대한 재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대회는 제안서 제출을 통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팀이 발표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정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에는 3개 공동 주최 기관의 교수진과 전문가 등이 나섰다. 심사 결과 'Colorful MVP(Medical village program)'를 선보인 성주고 '우동기릿팀'이 대구가톨릭대 총장상을 차지했다. 이 팀은 의료 연구 및 교육, 의료관광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을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안동중앙고 '광혜원팀'이 대구의료관광진흥원상을 받았다. 이 팀은 외국인 환자와의 소통 문제, 의료사고 등 의료관광 문제점을 도출하고 의료관광 알리미 앱과 의료관광 보험제도 개선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근화여고 '아이디어뱅크팀'은 대구가톨릭대병원상을 수상했다. 외국인 환자와의 의사소통 해결을 위한 의학 통역기 개발과 메타버스 'Medic World' 개장을 통한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조승아 국제의료경영학과 교수는 "대경권 고교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구·경북 의료산업 국제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매년 진행될 이 공모전에 많은 학생이 참여해 미래 대구경북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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