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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5~29일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광견병 예방접종. 서울시 제공
광견병 예방접종.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15일부터 29일까지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봄철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반려동물 보호자는 이 기간 거주지 인근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료 5천원을 내면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다. 지정 동물병원은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신 비용은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부담한다. 이번에 부담하는 백신 물량은 약 4만 마리 분이다.

단, 반려견은 동물 등록이 돼야 우선 접종 지원을 받는다. 아직 등록하지 않은 개라면 먼저 동물 등록한 후 접종을 받으면 된다. 고양이는 동물 등록 의무 대상이 아니어서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치사율은 높지만,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할 수 있다. 시민의 안전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을 꼭 하시기 바란다"며 "더불어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은 동물 등록이니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면 동물 등록도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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