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2022년 1차 지명 신인 야수 이재현(18·서울고)과 계약금 2억2천만원, 연봉 3천만원에 계약했다. 전통적으로 신인 1차 지명에서 투수를 뽑아왔던 삼성은 올해는 내야진 보강을 위해 야수를 택했다. 신인 2차 1라운드로 지명한 내야수 김영웅과는 계약금 1억7천만원, 연봉 3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삼성은 12일 "2022년 신인선수 11명에 대한 계약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재현은 서울고 출신으로 미래의 주전 유격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정된 수비력과 타격에서 파워 및 콘택트 능력을 겸비했다. 특히 투수로 등판했을 때 최고구속 144㎞를 기록할 만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고교 최상위권 송구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재현은 "이제 진짜 삼성라이온즈 선수가 됐다. 명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 만큼 반드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물금고 내야수 김영웅은 역시 삼성의 야수진을 더 두텁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차 지명 직후 "김지찬 선배님의 열정 넘치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었다.
2차 2라운드에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동아대 외야수 김재혁은 계약금 1억1천만원에 사인했다.
신인선수들의 2022년 연봉은 모두 3천만원이다. 향후 루키스데이에 라이온즈 파크를 방문하고, 구단 오리엔테이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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