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성노인복지관, "경북권역 선배시민 정책대회 열어"

지난 8일, 수행기관 9곳 실무·봉사자 40여명 참석

지난 8일 경북 의성 금성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 8일 경북 의성 금성노인복지관에서는 '2021년 경북권역 선배시민 지역 정책대회'가 열려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선배시민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금성노인복지관 제공

'2021년 경북권역 선배시민 지역 정책대회'가 지난 8일 경북 의성 금성노인복지관(관장 김태완)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경북권역 선배시민 수행기관 9개소의 실무자와 선배시민 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더불어 가는 세상 공동체 형성을 위한 선배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선배시민'은 의존적 노인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지혜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지역사회 문제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노인을 의미한다.

이날 신명희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의 '지역 공동체 형성을 위한 선배시민 역할과 방향'에 대한 기조 강연에 이어 퍼실리테이션 기법 강연과 실습,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8일 경북 의성 금성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 8일 경북 의성 금성노인복지관에서는 '2021년 경북권역 선배시민 지역 정책대회'가 열려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선배시민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금성노인복지관 제공

또한 선배시민 수행기관 9개소는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각기 정책제안 내용을 발표하고, 참여자들이 투표를 통해 정책제안 심사를 했다.

정책제안 투표 결과, 경북지역 교통편의시설 확대에 대한 내용인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교통 이용환경 개선' 정책이 선정됐다. 이 정책은 11월 9일 전국 선배시민 정책대회에서 경북지역 대표 제안으로 발표된다.

김태완 금성노인복지관 관장은 "이번 경북권역 선배시민 지역 정책대회를 통해 공동체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선배시민으로서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특히 지역 내 후배시민과 선배시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생각해보는 나눔의 장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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