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사고를 내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받아챙긴 20대 일당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1년 8개월 동안 구미시 각산네거리 등 좌회전 차로가 2개인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차량이 진로를 변경하는 순간 고의로 들이받는 수법을 이용했다.
고가의 외제차량에 공범이 함께 탑승해 10여 차례 사고를 냈고, 7개 보험사로부터 미수선처리로 약 7천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20대 초반인 이들은 지역 내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서로 말을 맞춰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이 주변 CCTV 영상과 통신 및 금융거래 내역 등을 압수·분석한 후 증거를 제시하자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유수 구미경찰서 교통과장은 "올해에만 16명의 보험사기범을 검거했고, 고의가 의심되는 사고에 대해서는 끝까지 수사하여 보험사기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