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한 경상북도의회의 의견이 14일 본회의에서 표결로 최종 결정된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이하 행복위)가 13일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다음 날 임시회 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날 도의회 행복위는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한 끝에 찬성과 반대 의견의 주장이 팽팽해 최종 결정을 본회의로 넘기기로 했다. 행복위는 지난달 1일 첫 심의 때도 비공개로 안건을 심의했고 8명의 위원이 찬반 4대 4로 갈리며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다.
한 달여 시간이 흐른 뒤 열린 이날 회의에서 입장을 바꾼 위원이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8일 경북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의 연석회의에서 이 안건을 최종 본회의까지 상정하자고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이날 심의도 이 의견을 다소 존중한 것으로 해석된다.
행복위는 오후 3시부터 상임위 업무를 시작한 뒤 오후 4시 30분쯤 잠깐의 휴식을 갖은 뒤 마지막 심의 안건인 '군위 대구 편입 재청취의 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미 한 차례 논의를 했던 안건인 만큼 회의 시작 30분 만인 오후 5시쯤 본회의 상정으로 결론이 났다.
경북도의회 관계자는 "13일 열린 행복위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은 찬성과 반대 의견의 주장이 팽팽해 14일 오전 11시 열리는 본회의에서 전체 도의원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앞서 경북도가 제출한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도의회의 의견이 찬성과 반대 모두 불채택된 것으로 제출되자 의견을 명확히 해달라며 안건을 반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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