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364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12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1천319명 대비 45명 많은 규모이다.
다만 1주 전 같은 수요일이었던 지난 6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1천561명에 비해서는 197명 적은 수준이다.
최근 한 주, 즉 10월 6~12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2천425명(10월 6일 치)→2천175명(10월 7일 치)→1천953명(10월 8일 치)→1천594명(10월 9일 치)→1천297명(10월 10일 치)→1천347명(10월 11일 치)→1천584명(10월 12일 치).
이어 10월 13일 치는 전날과 비슷한 중간집계 추이를 감안, 1천500명 안팎 기록이 예상된다.
같은 대체공휴일 포함 사흘짜리 연휴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있었지만, 연휴 종료 후 양상이 달라 관심이 향한다.
1주 전 개천절 대체공휴일 포함 사흘 연휴 종료 후, 일일 확진자는 곧장 2천명대로 치솟은 바 있다. 이게 사흘 연속 이어졌다. 연휴 마지막날이었던 10월 4일 1천574명이었던 게 평일이 된 10월 5일(화) 2천27명, 10월 6일(수) 2천425명, 10월 7일(목) 2천175명 등으로 이어졌고, 10월 8일(금) 역시 2천명에 육박한 1천953명을 기록한 후, 주말이 돼서야 확산세가 다시 내려갔다.
그러나 이번 주 한글날 대체공휴일 포함 사흘 연휴 종료 후는 다른 모습이다. 연휴 이후 첫 평일이었던 어제(10월 12일) 확진자 수는 1천584명으로,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10월 11일 1천347명에서 200여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어 오늘도 전날과 비슷한 중간집계 추이가 확인되고 있는 것.
이를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둔화한 징후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 추석 연휴 여파가 점차 옅어지고 있다는 풀이도 가능하다. 계속 높아지고 있는 백신 접종율 역시 확산세 둔화와의 연관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백신 접종률은 12일까지 기준으로 1차 접종은 78%(18세 이상은 90.9%), 접종 완료는 60.8%(18세 이상은 70.7%)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방역당국이 이번 연휴 이동량 증가에 따른 검사량 증가로 확진자 역시 일정 부분 증가할 수 있으며 그 영향은 최소 1주는 될 것이라고 밝혔던만큼, 어제나 오늘은 아니더라도 향후 확산세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이 같은 현황 및 예상은 이틀 후인 15일 정부가 발표할 거리두기 조정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위드 코로나'를 감안한 거리두기 수준 완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556명 ▶경기 382명 ▶인천 130명 ▶부산 47명 ▶충북 43명 ▶대구 41명 ▶경북 40명 ▶충남 35명 ▶경남 33명 ▶강원 17명 ▶제주 9명 ▶광주 8명 ▶전북 7명 ▶전남 7명 ▶대전 4명 ▶울산 4명 ▶세종 1명.
수도권 비중은 78.3%(1천68명), 비수도권 비중은 21.7%(2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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