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서중학교(교장 양대석)가 '위드 코로나 위드 북'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학생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공유하고 교우 관계를 개선할 수 있게 하려고 연 행사다.
상서중 도서관 '정글북'은 7~13일 이 행사를 운영했다. 연체를 풀어주는 과정을 시작으로 친구에게 좋은 책을 추천하는 이벤트, 도서관 행사 참여 후기를 작성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면 상품 추첨 기회를 주는 것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하지윤 학생은 "친구끼리 좋아하는 책을 추천해 주면서 각자 취향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반가웠다. 좋은 책을 더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다. 성명규 사서교사는 "친구와 소통이 어려운 학생들을 자연스럽게 돕고 책과 도서관에 흥미를 느낀 학생들에게 상품도 줄 수 있어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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