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인간극장'이 18~22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경상남도 합천, 허굴산 깊은 숲속에서 친환경 차밭을 일구고 전통 방식 그대로 차를 만드는 김태완, 이태연 씨 부부를 소개한다.
졸혼을 선택해 따로 살던 부부는 4년 전부터 젊은 시절에 누리지 못한 '진짜' 신혼을 즐기고 있다. 남편은 젊은 시절, 토목기사로 전국을 떠돌며 일했다. 몸이 떨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서로에 대한 무관심을 넘어 무심해졌다.
결혼 30년 만에 두 번째 신혼을 시작한 이후로 행복하기만 하다는 부부. 갈등을 딛고 다시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의 숲속 찻집을 찾아간다.
태완 씨의 인생 하반기 꿈은 차를 대중화시키는 것이다. 그 꿈의 일환으로 부부는 차 교육 농장을 준비 중이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차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돕고 찻집을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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