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확산세 다시 둔화→내일 거리두기 완화 신호?" 전국 오후 9시 1512명 확진

2천명 안팎 기록 주중 이어진 지난 주와 달리 1천명대 기록 계속
서울 677명, 경기 462명, 인천 96명, 충북 44명, 대구 38명, 경북 34명, 충남 33명, 부산 31명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수는 1천940명으로 집계돼 지난 7월 7일부터 10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수는 1천940명으로 집계돼 지난 7월 7일부터 10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512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13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1천832명 대비 320명 감소한 것이다.

아울러 1주 전 같은 목요일이었던 7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1천938명에 비해서도 426명 적은 규모이다.

최근 한 주, 즉 10월 7~13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2천175명(10월 7일 치)→1천953명(10월 8일 치)→1천594명(10월 9일 치)→1천297명(10월 10일 치)→1천347명(10월 11일 치)→1천584명(10월 12일 치)→1천940명(10월 13일 치).

이어 10월 14일 치는 전날 같은 시각 중간집계 대비 300여명 감소한 집계 추이를 감안, 1천600명 안팎 기록이 예상된다.

이틀 전(10월 12일 1천584명)과 비슷한 결과가 예상되는 것.

전날의 경우 오후 9시부터 108명이 추가됐는데, 확산세가 둔화한 오늘은 그보다 적은 수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서 같은 사흘짜리 대체공휴일 포함 연휴가 이어졌던 1주 전과 다른 유행 양상이 확인되고 있다.

1주 전의 경우 사흘 연휴 마지막날(10월 4일) 1천574명에서 10월 5일 2천27명으로 확진자가 급증했고, 이어 10월 6·7일 이틀 더 2천명대 기록이 나왔다. 아울러 10월 8일 역시 1천953명의 확진자가 나와 사실상 같은 흐름에 있었다. 이 같은 확산세는 휴일이 돼서야 내려왔다.

이어 이번 주는 연휴 마지막날(10월 11일) 1천347명에서 10월 12일 1천584명으로, 확진자가 전 주만큼은 증가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다음날인 어제(10월 13일) 확진자가 2천명에 육박한 1천940명으로 집계되면서, 하루정도 순연돼 기존 확산세가 회복하는듯 했다.

그랬으나 오늘(10월 14일)은 다시 이틀 전과 닮은 확산세가 파악되고 있는 것.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남은 3시간 동안 돌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변수가 없다면 2천명을 넘지 않는, 1천600명 안팎 결과가 예상된다.

그러면서 이 같은 긍정적인 신호는 마침 내일인 15일 예정된 정부의 발표할 거리두기 조정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2천명대 기록이 이어졌던 1주 전 평일 상황과 비교, 이번 주는 1천명대 기록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내일 발표에서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위드 코로나'의 준비 단계로서 현행 거리두기 수준의 완화가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가령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경우 시간에 상관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최대 8명(백신 접종 완료자가 6명인 경우)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하는 등의 완화 조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

▶서울 677명 ▶경기 462명 ▶인천 96명 ▶충북 44명 ▶대구 38명 ▶경북 34명 ▶충남 33명 ▶부산 31명 ▶강원 21명 ▶전남 18명 ▶전북 14명 ▶경남 12명 ▶대전 12명 ▶제주 10명 ▶광주 6명 ▶울산 4명 ▶세종 0명.

수도권 비중은 81.7%(1천235명), 비수도권 비중은 18.3%(277명)이다. 전날 집계된 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비중이 81.6%였는데, 오늘은 확산세 자체는 둔화했으나 수도권 비중 자체는 80%를 넘기는 흐름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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