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20일부터 신용대출 및 부동산대출을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에 이은 두번째로 전세대출을 포함해 실수요자 위주의 서민금융 상품은 계속 판매한다.
이날 하나은행은 신용대출과 주택, 상가, 오피스텔, 토지 등 부동산 구입 자금 대출, 비대면 대출 판매를 올 연말까지 중단한다고 했다. 비대면 대출은 19일 오후 6시부터 중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구매, 주식 투자 등 실물자산에 지나친 유동성 유입 억제책"이라며 "올 연말까지 이들 상품 판매를 멈추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진정되면 재개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했다.
전세자금대출과 아파트 중도금 등 집단 잔금대출, 오토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 상품은 계속 판매한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4일 은행연합회, 농협·신한·국민·우리·하나 등 5대 시중은행과 회의를 가진 뒤 전세 및 잔금 대출을 차질없이 공급하기로 하고, 전세대출에 대한 총량 규제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후 농협·신한·우리은행은 전세대출 한도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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