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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개연, 2021 군수품 상용화 전시회서 국방섬유 국산화 가능성 증명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전경. 섬개연 제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전경. 섬개연 제공

한국섬유개발연구원(섬개연)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공항 특설전시장에서 개최될 '2021 군수품 상용화 및 수출지원 전시회(DUPEX 2021)'에 참가한다.

섬개연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방섬유소재와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을 중심으로 그동안 개발을 이어온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전망이다.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은 국방 분야는 물론 소방, 경찰 등 공공 부문에서 안정된 내수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해외 수출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국방섬유 국산화 기술개발과 개발제품 테스트 및 실증을 위한 기반구축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35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섬개연은 위장섬유, 사계절용 고기능성 위장 외피, 로봇슈트에 적용되는 섬유소재 등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제품들을 일부 공개한다. 또한 차량적재함 덮개용 합성신소재, 난연 궤도차량 승무원 점퍼 및 조종 점퍼, 침낭 충전재용 합성 신소재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

섬개연 관계자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내 섬유기업들의 첨단 섬유기술 국방분야 용도 확장 및 연구원의 국방섬유 기술개발 중추적 역할 수행을 위한 확고한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국방섬유 구매 권한이 있는 국내·외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국방섬유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해 참여 기업의 매출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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