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12명 가운데 11명이 해당 요양병원 환자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8일 간호사 1명이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확진된 이후, 지난 13일 입원환자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8일 간호사 확진 이후 환자와 직원 31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지난 12일 실시한 두 번째 검사에서 입원환자 8명이 확진됐고, 이날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 병원 누적확진자는 20명이다. 이들은 모두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경주시 누적확진자는 1천94명이다. 10월 들어서는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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