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라이온즈, 키움과 더블헤더 2경기 모두 잡고 2위 탈환

더블헤더 모두 등판한 오승환, 41·42 세이브 챙겨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키움히어로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삼성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6번타자 김동엽의 좌전 2루타 때, 좌중간 2루타로 진루한 2루주자 오재일이 추가 득점을 올리고 덕아웃에서 득점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키움히어로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삼성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6번타자 김동엽의 좌전 2루타 때, 좌중간 2루타로 진루한 2루주자 오재일이 추가 득점을 올리고 덕아웃에서 득점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키움히어로즈와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하며 2연패에 벗어나 2연승을 장식했다.

삼성은 리그 선두 kt위즈 2.5경기 차로 다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특히 최고령 한 시즌 40세이브 업적을 달성한 삼성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더블헤더 모두 삼성의 뒷문을 끝까지 책임지며 2세이브를 더 추가하며 독보적인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더블헤더 2차전에서 5대4로 승리했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삼성은 7대5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날 더블헤더 2차전에서 삼성은 1회부터 키움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김지찬의 안타 출루와 도루, 오재일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3회에는 박해민의 안타 출루와 도루, 김지찬의 적시 2루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고 오재일과 김동엽이 각각 적시타를 더하면서 4점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 역시 4회초 박병호의 투런포가 터졌고 이어 6회와 7회 1점씩 더 추가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삼성은 7회말 공격에서 2사 후 김지찬의 볼넷에 이어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앞선 더블헤더 1차전에서 삼성은 역시 경기 후반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은 2회말 피렐라의 솔로포로 앞서갔지만 3회초 키움에게 동점을 허용했고, 4회초에는 박병호에게 투런포를 맞고 역전당했다.

삼성은 5회말 구자욱의 희생플라이, 피렐라의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6회초 키움이 1점 달아났고 끌려가던 삼성은 7회말 4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이번 싹쓸이 승리와 함께 삼성은 선발 백정현의 복귀전도 무사히 치러냈다. 지난달 23일 LG전에서 정강이 부상을 당한 뒤 23일 만의 등판에서 백정현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기록하지못했지만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2경기 연속 9회 등판한 오승환은 2점 차, 1점 차 승리를 지키며 41, 42세이브째를 연달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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