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

체육진흥 분야 수상 영예, 각종 세계대회 유치 활동
생활체육 진흥 공로 인정…한윤수 경북대 교수 심판상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이 국내 체육분야 최고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체육상 진흥상(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박영기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체육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21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대한민국체육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체육 분야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체육 발전에 공헌한 8개 분야의 인물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체육진흥분야에 수상하게 된 박영기 회장은 그동안 각종 세계대회 유치활동 및 생활체육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평가된다.

박영기 회장은 기업가로서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해왔으며 2003년 대구광역시생활체육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2013년 대구시생활체육회 회장, 2016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단체 통합으로 대구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대구시체육회 초대 민선체육회장으로 선출돼 올해로 19년 동안 체육계에 활동하고 있다.

박영기 회장은 지금까지 각종세계대회(2010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대회, 2012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2014 세계한민족축전) 유치 및 성공개최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체육여건에서도 비대면 생활체육사업(생활체육대회, 마스크쓰GO 코로나극복레이스, 컬러풀 대구최강백신체조) 보급 등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 활성화에 노력해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서 2018-2019년 2년연속 1위를 달성하는 성과도 공로로 인정받았다.

또 다수의 공공체육시설 수탁운영으로 대구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확보, 지역스포츠산업 및 체육활성화를 위한 각종 MOU체결로 지역단체와 상호발전등을 도모하는 등 많은 활동을 전개하고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 서 왔다.

박영기 회장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은 저 혼자의 노력으로 수상한 것이 아니라, 평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일선에서 묵묵히 노력해 주신 체육계 모든 분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 분들께 수상의 영광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체육상 8개부문 수상자는 진흥상의 박영기 대구체육회장을 비롯해 ▶지도상 심재용(광주시청 육상감독) ▶공로상 신정희(대한하키협회 부회장) ▶심판상 한윤수(경북대 교수)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류정훈(기계체조 류성현 선수 부친)·정영숙(다이빙 김영남·영택·영호 선수 모친) ▶연구상 송종국(경희대 교수) ▶극복상 이지석(광주시 사격팀) ▶특수체육상 이혜정(주몽학교 교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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