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 ‘샤인머스켓’ 북미 수출길 올랐다

미국 6t, 캐나다 6t 수출 선적 등 해외 수출시장 다변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영천시 및 금호농협 관계자 등이 샤인머스켓 미국 수출 선적을 축하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영천시 및 금호농협 관계자 등이 샤인머스켓 미국 수출 선적을 축하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에서 생산된 포도 품종 '샤인머스켓'이 북미지역 수출길에 올랐다.

영천시와 금호농협은 이달 15일 금호농협 강남지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미국 6t, 캐나다 6t 물량의 샤인머스켓 수출 선적식을 했다.

금호농협은 정부로부터 샤인머스켓 수출단지로 지정돼 중국과 동남아 등지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하면서 올해는 북미시장을 타깃으로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지 소비자 반응이 좋아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생산량 급증으로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국내시장 한계 극복으로 영천 샤인머스켓의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영천시도 2년 연속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상을 받으며 확보한 상사업비 2천만원을 수출업체 포장재 사업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샤인머스켓 재배 면적과 생산량 확대에 따라 가격 지지를 위한 수출시장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수출단지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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