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함께하는 가을' 제20회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 개최

코로나19 확산 예방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진행
18~22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등에서 각종 공연

대구시교육청이 18~22일 '제20회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을 연다. 대구 가창중 GTS 동아리 학생들의 색소폰 연주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가을, 예술과 함께하는 학생 잔치 한마당'

대구시교육청이 매년 가을 여는 학생 종합 축제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 스무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20회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이 대구학생문화센터와 대구교육연수원, MG새마을금고 하나아트홀에서 18~22일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초·중·고 200여개 동아리가 온·오프라인에서 공연, 전시, 학생뮤지컬, 락밴드, 동아리활동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꿈과 끼를 선보인다.

18일 오전 11시엔 개막식이 열린다. 이와함께 비봉초 날뫼농악부, 경동초 빛과소금합창단, 강북중 현악앙상블, 댄스동아리의 공연과 대구학생문화센터 소속 대구학생다품뮤지컬단의 뮤지컬 갈라쇼가 진행된다.

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는 22일까지 오케스트라와 국악관현악, 대구관악제, 합창, 난타, 댄스 등 공연이 이어진다. 아울러 학생문화센터 e-갤러리에서는 10월 12일부터 '2021 대구학생작가전'이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번 동아리한마당에서는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무대 공연과 사전 녹화를 병행하는 점이 눈에 띈다. 다수 학생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국악관현악 등은 13일부터 15일까지 대공연장에서 사전 녹화한 후 18일부터 22일까지 현장에서 펼쳐지는 공연 중간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한다.

대공연장에서는 실시간 공연과 대형스크린으로 펼쳐지는 공연 영상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은 동아리한마당 홈페이지(dgschoolart.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지켜볼 수 있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는 공연은 더 있다. 대구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대구학생뮤지컬 축제', MG새마을금고 하나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스쿨오브락',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동아리활동 영상'도 여기서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진 않았으나 미래를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대구 학생들에게 장애물은 없다"며 "우리 아이들이 예술로 다시 일어나 날아오를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