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오는 1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장동 의혹 관련 경기도 국정감사 발언을 팩트체크한다. '대장동 1타 강사'로 주가를 올린 만큼 기세를 이어가려는 모습이다.
원 전 지사 캠프는 17일 '원희룡의 이재명 압송작전 올데이 LIVE'라는 제목의 유튜브 방송을 18일 오전 10시 경기도 국정감사 시간에 맞춰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원 전 지사는 개입된 인물과 사건이 많아 복잡한 '대장동 의혹'을 쉽게 설명하는 인터넷 강의 강사를 자처해 '대장동 게이트 일타강사(일등 유명 강사)' 별명을 얻었다. 관련 동영상 누적 조회 수는 이날까지 500만 회를 기록했다.
원 전 지사는 18일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들과 함께 국정감사 중계방송을 보고, 대장동 의혹 관련 이 후보의 해명과 민주당 위원들의 질의를 실시간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조국 흑서'의 저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권경애 변호사, 김경률 회계사가 패널로 참석한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 이한상 고려대 교수, 유튜버 크로커다일, 원 전 지사 캠프의 김재식 '화천대유 의혹규명 TF' 단장도 출연 예정이다.
이번 방송은 영화 이름을 패러디한 '이재명의 50가지 거짓말', '아수라 골든벨', '대장동 모의고사' 등 코너로 구성해 대장동 의혹을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시청자들도 댓글, 문자 등을 통해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원 전 지사는 "합동토론회 참석 때를 제외하고는 직접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거짓 후보 이재명 후보를 잡고 진실을 밝혀내 '원희룡으로 정권교체'를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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