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2연승을 달리며 5승3패(승점 15)를 기록해 5위로 뛰어올랐다.
6라운드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서 득점하고 7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에서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정규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4골 2도움(정규리그 4골 1도움·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뉴캐슬전 결장이 예상됐지만 이는 현지 매체의 오보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이날 전반 추가시간인 48분 '단짝' 해리 케인의 패스를 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통산 35번째 합작골. 과거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기록한 역대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 합작인 36골에 한 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손흥민과 케인이 이를 뛰어 넘는 건 시간 문제로 보인다. 케인 역시 이날 전반 22분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신고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선제골은 뉴캐슬이 먼저 넣었다. 뉴캐슬은 전반 2분 하키에르 망키요의 크로스를 칼럼 윌슨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후 탕귀 은돔벨레의 전반 17분 득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2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침묵을 깨는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막판 손흥민의 득점까지 나오며 토트넘은 전반을 3-1로 앞섰다.
뉴캐슬이 후반 44분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자책골에 힘입어 한 골 차까지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결국 토트넘의 3-2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날 전반 40분께 경기가 예기치 못한 일로 끊겼다.관중석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해 심판은 구단 의료진이 조처를 하도록 했고 경기는 중단됐다. 상황이 좀처럼 끝나지 않자 심판은 전반전 종료를 선언하고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가도록 했다. 경기는 약 25분 만에 속개했고 선수들은 추가시간 7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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