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처음으로 대구 도시철도에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테마 역사(驛舍)가 들어섰다.
전국 처음으로 대구 도시철도에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테마 역사(驛舍)가 들어섰다.
대구경찰청은 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을 '금융 안전 테마 역사'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경찰은 대구시와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은행,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 등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홍보를 위해 1년간 테마역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역사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대합실 벽면에 보이스피싱 범죄 주요 수법과 예방법, 신고 방법을 안내한다. 범인 목소리를 체험하거나, 성별·연령·직업에 따른 전화금융사기 주요 수법도 알 수 있도록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도 설치했다.
대구에선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모두 751건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해 피해 금액이 약 175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발생 건수는 12.6%, 피해 금액은 24.1% 증가한 수준이다.
김진표 대구경찰청장은 "앞으로 서민경제 침해 사범인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고자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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