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WOS 비르투오소 챔버,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공연

섬세한 카리스마 타니아 밀러 지휘·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과 협연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연주회를 갖는 'WOS 비르투오소 챔버'의 공연 모습.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 제공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연주회를 갖는 'WOS 비르투오소 챔버'의 공연 모습.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 제공

'WOS 비르투오소 챔버'의 2021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공연이 23일(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창단한 앙상블 단체인 WOS 비르투오소 챔버는 비르투오소(대가)의 자질을 갖춘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WOS 비르투오소 챔버를 지휘하는 타니아 밀러.
WOS 비르투오소 챔버를 지휘하는 타니아 밀러.

이번 WOS 비르투오소 챔버 연주회는 KBS 교향악단 정기공연 최초 여성 지휘자인 타니아 밀러가 지휘하고, 예리한 상상력의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과의 협연으로 열린다.

WOS 비르투오소 챔버와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WOS 비르투오소 챔버와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WOS 비르투오소 챔버는 이날 연주회에서 먼저 멘델스존의 '현을 위한 교향곡 제10번 b단조'로 문을 연 뒤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피아졸라의 대표작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엘가의 '서주와 알레그로' 등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곡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현악기만의 편성으로 WOS 비르투오소 챔버만의 색깔을 보여준다.

경북대 교수로 재직 중인 한경진이 지난해와 같이 악장을 맡아 WOS 비르투오소 앙상블을 이끈다. 이강원과 백나현이 1바이올린 수석과 2바이올린 수석을 각각 맡았으며 송정민, 김채인, 정혜진, 박신혜, 원선윤 등이 함께한다.

비올라에는 배은진 수석을 비롯해 박소연, 전지윤, 이정민으로 구성돼 있다. 첼로는 이윤하 수석을 중심으로 최재호, 전소현이 함께한다. 더블베이스 수석으로는 베를린 국립오페라단 단원을 역임한 송성훈이 맡는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지난 8월 진행된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부악장을 맡았던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리가 특별단원으로 참여한다.

WOS 비르투오소 챔버는 이번 공연 후 경기도 화성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26일)과 서울 영산아트홀(27일) 등 투어 공연에 나선다.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티켓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조직위원회(wos.kr), 대구콘서트하우스(http://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1661-2431)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250-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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