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 태어났어요]사연/김민정·이정호 부부 첫째 딸 이지효

김민정 산모
김민정 산모

김민정(29)·이정호(36·대구 달서구 월성동) 부부 첫째 딸 이지효(태명: 뚜또·3.1kg) 2021년 6월 19일 출생

결혼 2주년과 함께 선물처럼 찾아와준 우리 예쁜 공주.

막상 기다리던 임신이 확인된 순간! 막~ 기쁘기보다 내가 우리 엄마처럼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먼저 앞섰어.

아빠에게도 어떻게 말할 지 고민도 많이 하고 임신 확인한 지 3일째 되던 날. 아빠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말했더니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본 후에야 드디어 엄마도 안심이 되고 너무 너무 기뻤어.

12주차에 일찍이 딸이라는 소식에 너무 너무 기뻐하던 뚜또 아빠 모습 생각하면 너라는 존재가 기쁘고 커져가는 배와 태동 덕분에 행복했어.

입덧도 부종도 크게 없이 엄마 배 속에서 잘 있어준 우리 공주 덕분에 엄마는 35주까지 끝까지 일도 마무리할 수 있었어. 우리 공주 배 속에서부터 벌써 효녀구나

고기라면 사족을 못 쓰던 엄마는 배 속 우리 공주가 과일을 좋아하는 지 새콤달콤 과일을 많이 먹었어. 덕분에 포동포동 살찌운 우리 딸은 38주 3일. 양수 파수로 조금 일찍 만났지만 3.15kg로 건강하게 태어났지.

임신 후 엄마가 좋아하던 젤리의 이름이 태명이 되었었는데 이제 세상의 빛을 본 우리 뚜또에게 '중요한 위치에서 타고난 능력을 바탕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뜻을 이루어 명성을 얻고 매사 순탄함과 결실을 함께하는 삶을 살라'라는 멋진 뜻을 가진 '지효'라는 이름도 갖게 되었지. 엄마 아빠가 우리 지효 이름 많이많이 불러주고 안아주고 아끼며 사랑 많이 줄게.

건강하게 태어난 만큼 앞으로도 늘 건강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예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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