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류동학 해명학술원 원장 “운명 알고 최선 다하면 더 좋은 성과”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지상 강연] 역대 주요 정치인들 사주 분석 인기
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용호상박'…"이재명, 밟아도 또 일어나는 사람"
"윤석열,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사주"

류동학 혜명학술원 원장이 18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강연을 하고 있다. 임경희 매일탑리더스 디지털국장 제공
류동학 혜명학술원 원장이 18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강연을 하고 있다. 임경희 매일탑리더스 디지털국장 제공

"역술이 맞냐 아니냐는 분들이 계신데, 제가 보기에도 100% 맞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많이 하고 경험을 쌓으면 8~9할은 맞다고 봐요. 누구나 때가 있고, 그 운명을 알고서 최선을 다하면 더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류동학 혜명학술원 원장은 18일 '인문 명리학, 세상 읽기'를 주제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강연을 통해 "내가 하는 일은 역사를 기반으로 운명을 예측하는 인문 명리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류 원장은 "어떤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천운을 타고나기도 하는데, 누구는 죽을 때까지도 운이 없는 사람이 있다"며 "그 또한 자기 운명이다. 가난한 집에 태어나도, 부잣집에 태어나도 내가 선택한 것이며 천명을 알고 그에 맞춰 최선을 다해야 더 좋은 성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인문명리 정치열전'이라는 책으로 전·현직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주요 정치인들의 사주를 분석하며 인기를 얻은 류 원장은 최근 각종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도 정치와 명리학을 연계, 정국에 대한 그 나름의 해석을 제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이날 강연을 통해서도 역대 대통령 가운데 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을 '제왕의 사주'로 꼽았다.

류동학 혜명학술원 원장이 18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강연을 하고 있다. 임경희 매일탑리더스 디지털국장 제공
류동학 혜명학술원 원장이 18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강연을 하고 있다. 임경희 매일탑리더스 디지털국장 제공

류 원장은 "지도자의 제1조건은 결단력이다. 과감한 결단, 반은 버릴 수 있는 과단성이 필요하다"며 "박정희·김영삼 같은 사람이 그렇고, 그런 사람을 건들면 정말 죽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게 대항하고서 살았는데, 그야말로 '용호상박'이 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원장은 이날 여야 대선주자 가운데 두 사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사주를 분석해 공개하기도 했다. 시간 관계상 다른 후보들 이야기는 뒤로 미뤘다.

먼저 이 후보에 관해 류 원장은 "생존경쟁과 권력의지가 보통이 아니고, 밟아도 또 일어나는 사람이다. 사주가 타고 났다"며 "직관력과 눈치가 빠르고 아이디어, 기획력, 기회 포착이 뛰어나다. 벼락이 쳐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을 기세가 있고, 파이터 기질이 대단하며 사회적 전투력이 강하고 권력의지와 모험심이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후보에 관해서는 "스산하고 엄숙한 '경금일주'의 사주로, 국가에 대한 의리와 수치심이 강하며 강력히 제압하는 기상으로 '괴강살'이라고도 한다"며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사주로, 오해와 비방을 자주 당하고 저항권을 상징한다. 국민들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가는 정치인으로 거듭나려면 변신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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