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스포츠클럽(회장 김기종)은 '2021 K7리그'에 4승1무1패의 전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와 경남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생활축구동호인들이 참가하는 '2021 K7리그'에 합천스포츠클럽이 첫 출전에 우승의 영광까지 거머쥐었다.
K7리그는 권역별로 진행되며, 권역별 우승 13개팀이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로 진행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은 K6리그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합천스포츠클럽이 속한 권역별 리그는 4월25일부터 10월17일까지 경상남도 거창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합천스포츠클럽은 첫 상대인 대성FC에 4대2로 승리를 했으며, 거창FC에 1대2로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다. 그 외 고스트FC, 아림FC, 강남축구클럽에 차례로 승리를 이끌었으며, 마지막 경기인 마리축구클럽에 1대1로 비기면서 승점 13, 득점 11, 실점 5, 골 득실 6으로 총전적 4승1무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인 마리 CF와의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가던 중 전반 27분 정수일 선수의 골로 1대1 균형을 맞추었다. 경기후반 pk를 내주었으나 정해규선수의 선방으로 동점을 지켜 최종스코어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리FC와의 무승부로 최종 승점은 13점으로 아림FC와 같았으나 승자 승 원칙에 따라 합천스포츠클럽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석원용 선수는 모든 라운드에서 기량을 발휘해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합천스포츠클럽은 K6 승격 기회를 얻었다. K7 우승 13개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2개의 팀만 내년에 개최되는 K6리그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합천스포츠클럽은 2019년 10월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합천의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는 생활스포츠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축구뿐만 아니라 탁구, 테니스 종목도 회원들을 모집하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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