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오페레타 박쥐 하이라이트', 27이 웃는얼굴아트센터서 공연

성악중창단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오페레타 박쥐 하이라이트' 공연이 27일(수)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로잘란데 역을 맡은 소프라노 이소명.
'오페레타 박쥐 하이라이트'에서 바람둥이 아이젠슈타인 남작 역을 맡은 테너 이창훈. 웃는얼굴아트센터 제공

오페레타 '박쥐'는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 작품으로 화려한 왈츠와 폴카 선율에 재치 넘치는 대사가 어우러져 최고의 오페레타로 꼽힌다. 고리대금으로 살아가는 바람둥이 아이젠슈타인 남작과 속물스러운 아내 로잘린데, 연예계로 진출하고 싶은 하녀 아델레 등이 파티에서 벌이는 하룻밤의 해프닝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아델레 역을 맡은 소프라노 박주희.
로잘란데 역을 맡은 소프라노 이소명.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이 이번에 선보이는 오페레타 박쥐는 배경을 감옥에서 병원으로 바꾸는 등 현대적으로 각색했으며, 우리말로 연주되고 또 해설까지 더해진다. 안성국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임효승이 연출을 맡았으며, 바람둥이 아이젠슈타인 역에는 테너 이창훈, 거짓 눈물을 흘리는 로잘린데 역에는 소프라노 이소명이 나선다. 알프레드 역에는 테너 김찬우, 아델레 역에는 소프라노 박주희, 팔케 역에는 임경훈, 오를로프스키 역에는 김희령이 맡는다.

아델레 역을 맡은 소프라노 박주희.

오페레타는 오페라의 무거움을 덜어내고, 대중성을 겸비한 장르로 전통 오페라보다 쉽고 친근하며, 주로 귀족 사회의 위선과 허영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성욱 웃는얼굴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오페레타 박쥐의 하이라이트 무대는 우리말로 진행되고 해설까지 더해져 더욱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 티켓은 웃는얼굴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584-8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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