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 508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44.7%의 지지를 받아 31.1%의 지지율을 얻은 홍준표 후보에 13.6%포인트(p) 앞섰다.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 밖 우세다.
유승민 후보는 9.5%, 윈희룡 후보는 3.3%의 지지율을 받았다. '없음' 10.8% '잘 모름' 0.7% 등 부동층은 11.5%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에서 홍 후보가, 40~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받아 전국적인 '세대구도'가 경북 포항에서도 여전히 확인됐다.
홍 후보는 18세~20대에서 49%, 30대에서 41.8%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데 반해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63.1%, 50대 53.9%의 지지를 받았다.
성별로는 여성층에서 윤 후보는 50.4%, 홍 후보는 22.4%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포항 북구와 남구에서도 지지세가 다소 차이가 났다.
윤 후보가 포항 북구에선 48.1%, 남구에선 40.6%로 나타나 북구의 지지세가 강했다. 이에 반해 홍 후보는 포항 남구에서 32.9% 북구에서 29.5%로 남구 지역에서 근소하게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윤 후보와 홍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더 크게 벌어졌다.
자신이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윤 후보 지지 58.7%, 홍 후보 지지 34.0%로 격차는 24.7%p였다. 유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6%를 얻는데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분석하면 홍 후보가 29.3%, 유 후보가 25.8%의 지지를 얻어 역선택 논란 속 확장성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셜데이타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매일신문 2022 지방선거 대구경북 격전지 기초단체장 여론조사 개요〉
◇경북 포항
▶의뢰기관: 매일신문
▶조사대상: 경북 포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 수: 508명
▶표본오차: ±4.3%p (95% 신뢰수준)
▶응답률: 5.1%(무선ARS 4.9%, 유선ARS 6.2%)
▶표본구성: 무선ARS 76.2%, 유선ARS 23.8%
▶표집틀:
무선 - SK, KT, LG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유선 -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방법: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내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조사(ARS)
▶통계보정:
- 2021년 9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 지역, 성,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셀 가중)
▶조사기간: 2021년 10월 15일~17일
▶조사기관: 소셜데이타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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