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서 열린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 2천만달러 규모 계약추진 실적 기록

상담액 약 4천달러, 예상 실적 초과 달성

SPIF2021에서 환영사를 하는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 ASPA 사무국 제공
SPIF2021에서 환영사를 하는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 ASPA 사무국 제공

지난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 (SPIF2021)'가 예상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SPIF2021은 온·오프라인을 더해 28개국 800여 명이 등록해 260건의 상담 건수와 4천355만달러의 상담액, 1천923만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와 경북도, (사)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가 주최한 SPIF2021은 '지역발전을 위한 사이언스파크의 역할과 협력'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사이언스파크는 국가별 중소벤처기업을 지원·육성하는 다양한 기관들을 통칭한다.

대구에 본부를 둔 ASPA 사무국이 직접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첨단 회의 시스템과 송출 시스템을 활용한 7개 세션, 13개국 48명의 발제자가 발표를 진행했다.

14개국 41개 해외부스와 82개 대구경북 중소기업 부스가 꾸려져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남겼다. 2개 세션은 국내외 관련 기관과 ASPA가 공동 주최한 특별 세션으로 온라인을 통해 28개국 250명이 참여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인류의 어려운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힘은 '협력적 혁신'"이라며 "각국 사이언스파크와 혁신기업이 제시하는 새롭고 다양한 비전과 전략 제시가 공동의 미래를 향한 모범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시아 과학기술과 산업교류·협력의 장이 지역에서 열린 것을 축하한다"며 "세상이 바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국가와 지역을 초월한 소통과 혁신, 협력을 통해 지역이 성장하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언스파크 포럼에서는 지역 간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참가 기업을 위해 개발된 메타버스 전시회 플랫폼도 함께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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