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해 다양한 대면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적극적으로 취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계명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신경쓰고 있다. 계명대에는 현재 학부생 기준으로 1천여 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들은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한국에서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도 많다.
이런 이유로 계명대는 처음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멘토링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8~29일 이틀간 6명의 유학생 선배를 초청해 강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근에는 실질적인 취업준비를 돕고자 'K-Job Star 맞춤형 취업오디션'을 열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7~8일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은행, 에스엘㈜, ㈜피에이치에이 등 4개 회사가 참여하고, 4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 회사별 현직자와 면접 전문가들이 취업오디션을 진행함으로써 실제 면접과 유사한 상황에서 면접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참가한 학생들에게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본인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첫째 날에는 기업체 정보 수집 및 분석, 자기소개서 기반 직무분석, 기업체 및 직무별 면접 유형 분석, 합격자 면접 사례, 면접 프로세스 이해, 면접 태도 및 스피치 전략 등을 주제로 전문강사들의 특강이 비대면 실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둘째 날에는 참가 회사별 면접 오디션이 대면으로 진행됐다. 실제 면접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진행하고, 면접 후에는 면접관을 맡은 현직자와 전문강사들이 '피드백'을 했다.
한편 계명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17개의 취업프로그램에 2만9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취업프로그램 운영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이 이끈다. 2015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시범 대학으로 선정된 계명대는 5년 연속 우수(최고등급) 대학에 선정됐다.
이성용 계명대 학생처장 겸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지난해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을 활용한 지원이 많았지만, 올해는 대면 프로그램의 비중도 늘려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취업 지원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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