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물백신 논란' 얀센, 진짜였나?…돌파감염 사례 누적 1만7천여명

"얀센백신 돌파감염율 다른 백신보다 몇 배 높다"
얀센백신 돌파감염률 0.244%…모더나 0.006%와 큰 차이

전 국민의 5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발표된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시민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전 국민의 5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발표된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시민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접종완료자가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가 누적 1만6천972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경우 돌파감염자 발생 비율이 다른 백신에 비해 몇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지난 10일 기준 1만6천972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백신 접종자가 2천317만4천126명임을 감안하면 접종자의 0.073%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백신 종류별로 나누면 얀센 백신 접종자의 경우 돌파감염률이 0.244%(10만명 중 243.5명)으로 가장 높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0.085%, 화이자 0.050%, 모더나 0.006%와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치다. 교차접종자 중 돌파감염 비율은 0.062%를 기록했다.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위중증자는 253명, 사망자는 65명으로 나타났다. 또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완료한 3425명 중 93.3%(3196명)에서 주요변이(델타형 3163명, 알파형 30명, 감마형 2명, 베타형 1명)가 확인됐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