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권덕철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검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마이크를 조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마이크를 조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검토하는가'라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적용 중인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가 31일 종료된 직후인 내달 1일 바로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국내 인구의 70%, 성인의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전제로 내달 중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방역 체계 전환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이나 모임 제한 등 조치를 서서히 완화하면서 확진자 발생 억제보다는 사망 방지와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게 된다.

규제 완화는 접종 완료율이 70%, 80%, 85%로 올라가는 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권 장관은 단계적 일상 회복 과정에서 자칫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는 "마스크 벗기가 섣불리 나타나지 않도록, 국민들도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크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접종 완료율 80% 도달 시점에 대한 신 의원의 질의에 "11월 정도에는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접종이 진행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신중하게 답했다.

정 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유행 전망과 관련해서는 "백신 접종으로 위중증율이 낮아졌지만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1∼2년 정도는 유행하면서 균형을 맞출 것으로 본다. 면역도가 쌓이고 토착화되면 일상적 바이러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연내 긴급 승인할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연내 도입이 가능하냐는 신 의원의 질문에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도 필요하다"며 "도입 시기를 최대한 단축해서 내년 1∼2월 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발언에 대해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의견을 요청하며 토론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비보이 신화로 불리는 댄서 팝핀현준이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사임하며 사과했다. 방송인 박나래는 전 매니저의 주장에 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