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8시 38분쯤 대구 달서구 호산동 한 비닐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 일부를 태우고 39분 만에 꺼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불은 공장 천장과 벽 등 약 350㎡를 태우고 비닐 원단, 기계 등을 훼손하는 등 9천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공장에 있던 직원 한 명이 불을 발견하고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 직원의 "공장 기계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5대와 소방인력 71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 커팅 기계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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