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내년도 무공해 자동차 보급을 늘리고 노후 경유차를 감축하는 데 국비 1천632억원을 확보했다. 내년도 전기차 9천163대, 수소차 802대를 구매 지원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수소차는 올해 계획 100대 가운데 보급이 확정된 25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추가 충전소 설치가 끝나면 내년으로 넘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내 수소충전소는 현재 성주휴게소(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1곳이나 올해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3곳이 건설 중이다. 2023년까지 수소충전소 11곳(고속도로휴게소 수소충전소 포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노후 경유차 감축에도 속도를 내 5만2천700여대를 조기 폐차하거나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한다. 2024년 노후경유차 제로화를 추진한다.
도내 전기차는 올해 9월 말 기준 1만 대를 넘어섰고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는 2019년 23만대에서 14만대로 줄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로 수송부문이 도심 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13.5%, 미세먼지 배출량의 13.8%를 차지한다"며 "무공해차를 늘려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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