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토트넘)이 해리 케인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골 합작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0시부터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1-2022 EPL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9월 리그에서 3연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3일 애스턴 빌라에 2대1, 18일 뉴캐슬에 3대2 승리를 거두고 반등 흐름 속에 웨스트햄을 만난다.
8라운드까지 승점 15를 쌓아 EPL 5위에 이름을 올린 토트넘으로선 상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경기다.
선봉엔 단연 손흥민과 케인 듀오가 나설 전망이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어서 이 경기에서 달성할지 관심을 끈다.
이들은 리그에서 통산 35골을 합작,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보유한 EPL 역대 최다 골 합작 기록인 36골에 단 한 골 차로 다가섰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시즌 14골을 합작해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함께 만들어낸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턴의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 골' 기록을 새로 쓰는 등 최고의 공격 콤비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즌엔 케인의 초반 부진으로 리그에선 합작 골이 나오지 않다가 지난 뉴캐슬과의 8라운드에서야 발동이 걸렸다.
전반 추가 시간 케인의 땅볼 크로스를 손흥민이 득점으로 연결해 3대2 승리로 이어지는 결승 골을 만들어냈다.
케인은 이 경기에서 전반 2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직접 넣어 이번 시즌 리그 첫 득점포를 가동, 부진 탈출을 알렸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를 포함하면 공식전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데, 케인의 부활로 공격포인트 행진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상대인 7위(승점 14) 웨스트햄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패배와 승리를 번갈아 기록했다. 지난 라운드 에버턴을 1대0으로 따돌린 뒤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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