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북동쪽 공해상에서 전복된 후포선적 11일진호(72t)가 22일 오전 6시 30분쯤 바닷속으로 침몰했다고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밝혔다.
전복 3일만에 11일진호가 침몰함에 따라 선내 수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해경과 해군 함정, 어업지도선 등 10여 척과 항공기 2대 등을 동원해 조명탄 200발을 쏘아 올리며 밤샘 수색을 벌였지만 성과는 없었다.
사고 해역에는 초속 4~6m의 바람이 불고, 파도까지 높은 데다 가시거리도 짧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전날 세 차례에 걸쳐 선내를 수색한 점과 9명 중 7명이 해상으로 탈출했다는 생존 선원의 진술로 볼 때 선내에서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실종 선원들의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해류 흐름의 예측에 따른 광범위한 수색을 벌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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