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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서 조류독감(AI) 항원 검출 "고병원성 판정은 아직"

방역차가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방역을 하고 있다. 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사진. 연합뉴스
방역차가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 방역을 하고 있다. 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사진. 연합뉴스

23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환경부는 경기도 이천시 복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향후 3~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올해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했다. 해외에서 겨울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큰 엄중한 방역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금농가는 방역시설과 소독설비를 신속히 정비하고, 농장과 축사 소독, 손 세척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는 확인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는 폐사율 급증, 산란율 감소, 사료 섭취 급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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