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스공사 페가수스, 니콜슨 35득점 폭발, 연패끊어내고 5할 승률 복귀

24일 대구 서울 삼성 상대로 95대86 승리

2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가스공사 니콜슨이 덩크슛을 꽂아넣고 있다. KBL 제공
2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 가스공사 니콜슨이 덩크슛을 꽂아넣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앤드류 니콜슨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힘입어 홈경기 2연패를 끊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가스공사는 2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5대86으로 꺾었다.

지난 20일부터 치러진 홈 3연전에서 가스공사는 창원 LG에 19점 차 패, 전주 KCC에는 1점 차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면서 연패에 빠졌었다.

승리가 간절했던 가스공사는 이날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경기를 치렀고 원하던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가스공사 니콜슨은 3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에이스 면모를 제대로 보였다. 조상열 역시 17점을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신승민의 자유투 득점과 니콜슨과 전현우의 연속 3점 슛이 터지며 14대7로 앞서 나갔지만 막판 힉스에게 연속 4점과 이동엽의 역전 자유투까지 허용하며 삼성에 끌려갔다.

가스공사는 2쿼터 초반에도 삼성의 기세를 막지 못하면서 18대24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물러서지 않았다. 조상열과 알렉산더가 분전하며 28대27로 다시 경기를 뒤집은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돌파 득점과 전현우의 3점으로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2쿼터 막판 김낙현이 발목을 다치면서 잠시 우려되는 상황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다.

3쿼터에서 가스공사는 힉스와 김시래에게 6점을 내주며 58대60으로 역전당하는 등 치열하게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하지만 3쿼터 후반 전현우의 3점과 알렉산더의 덩크와 자유투 득점으로 분위기를 다잡은 가스공사는 74대62로 다시 삼성을 따돌렸다. 4쿼터에도 기세를 몰아 종료 3분 전 89대74까지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고 그대로 추격을 따돌리면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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