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와 포항은 24일 열린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하지만 대구는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했고, 포항은 이날 패배로 파이널B로 밀렸다.
대구는 2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했고,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인천과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로써 대구는 13승10무10패 승점 49로 3위로 파이널A에 진출했고, 포항은 11승9무13패 승점 42로 7위에 머물렀다.
포항은 2017년 이후 4년 만에 파이널B로 떨어졌다. 이 경기를 승리했다면 작은 희망이 있었으나 패배와 함께 파이널A 진출 기회도 날아갔다.
지난 20일 울산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던 포항은 이날 전반부터 적극적으로 몰아붙였지만 수비수 그랜트의 뜻하지 않은 자책골로 고개를 숙였다.
파이널A에 진출한 1∼6위 팀은 시즌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다투고, 파이널B에 속한 7∼12위 팀은 K리그2(2부) 강등을 피하기 위한 피 말리는 경쟁을 해야 한다. 파이널 라운드 모두 5경기씩을 치르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주 초에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발표하고 파이널A 6개 팀이 참여하는 미디어데이를 28일 오후 2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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